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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데이트코스]남이섬 여행 날이죠아성!

[강촌데이트코스]남이섬 여행 날이죠아성!


무슨 시한부 판정을 받은것도 아닌 지난주.

그냥 계속 심장이 아파서 숨쉬기가 힘들어서

참다가 무작정가게된 병원.


내나이 아직 30대. 지난 3달동안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었던 탓일까. 하긴 술때문에 10키로가 쪗다니

말 다한거겟지. 무리한것도 있지만 여러가지 증상을

지켜보고 청진기로 시간과 초를 재면서 계속 들어본...결과

내나이30대에 부정맥이 2개나....



그 말을 듣고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왜 나에게만 자꾸 이런일이하하..

너무 이제서야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하긴 지난달에도 응급실 링겔을 달고 살았으니..말다한거지..

그래도 부정맥은 너무 하잖아여...? 아빠도 그리 심하지 않은데.

그것도 두개다 서로 전혀 다른 부정맥이라서

이번주 수요일 24시간 심전도 홀터착용하러갑니다..하하.


그래서 기분이 매우 좋치않았습니다. 곁에 있는 친구가 

절위해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는 강촌을 가기위해

애견펜션을 예약해두었더군요. 우리는 늘 달이없이는 안다니니깐요.

그떄 별이도 같이 데리고 와버렸다면 차라리 좋았을텐데.



하지만 그사람에게 별이를 준것은 참으로 잘한일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아마 별이가 있었으면 지금 이 좁은집에서 둘이 키우기 힘들었을거에요.

충분히 저희달이도 많이 크거든요 ㅠㅠ,..엉엉...그렇게 저는 가평옆이

강촌인지는 몰랏다능^^;;; 저희는 첫째날 가서 사륜바이크랑 놀이기구랑

이것저것 타고 신나게 재밋게 놀았어여..바이킹을 못탄게 아쉽...



그리고 절약정신을 발휘해서 얼마전 코스크코가서

30만원치 장을 봐왔었기에..소갈비살과 한우채끝살

삼겹살을 집에서! 쌈장과 마늘, 우동이랑 고기에 뿌려먹는 소스까지도

다 챙겨왔지염 코스트코가서 사온 시즐링 가루들이 흠..그닥..

맘에 들지 않았음...쳇..+_ +ㅠ


고깃집에서 알바하는 내가 고기는 굽는걸로 ㅋㅋㅋ

예전에는 남이 다 구워주고 난 먹기만했는데

굽는 재미가 이런거군 ㅎㅎ



아니 근데 펜션 조명이 이래서..무슨 다이어트 음식 사진

보는듯한 느낌임....그래두 확실히 강촌데이트코스로는

사륜바이크 강추다..내가 운전했는데 와...친구가 나보고

무섭다고. 눈빛이 달라진다고..나 전생에 라이더였나보다..

물위를 달리는데 넘 좋앗다능거 ㅋㅋㅋㅋㅋ



그리고 강촌데이트코스와 남이섬여행을 한층 더

날 힘들게 해준 우리아들 달이 >,<

가면갈수록 잘생겨지고 비글다워지고 잘생겨진다.

어찌나 애기들만 보면 짖고 혼자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그래 어..경주견..너 맞아..그니깐 그만좀 뛰어 ㅠㅠㅠ



둘째날 남이섬 여행 코스 +_+ 친구님께서 깜빡하고

레일바이크 예약을 못하시고 나님께서 짚와이어를 예약 못하셔서

우린 배타고 들어가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달이와 함께. 달이와남이섬까지 들어가는데는 정말 너무나

힘든일이 많았던듯 키로수땜에...5키로이상은 못들어간다능 !


하지만 난 우리달이를 포기할수 없기에 작아보이게

번쩍 안아듬 +_+;; 근데 이렇게 산책하다가 갑자기 강가쪽을 보면서

쉬고 싶었는지 조용히 앉아서 경치 감상하시는거 보고 놀램...

우리달이 사람이였어 역시..



배에서내리자마자 찍은 남이섬 입구+_+

와 진짜 사람많타~~~~ 남이섬 여행 역시 날좋을때는

가족단위들로도 많이 오는곳인가보답.



우리 달이가 제일 신낫다..우리가 강촌데이트코스로

정해놓은건지...이좌식이 설계를 해놓은것인지...훗..

그래도 난 우리달이가 좋타면 다 좋타..행복하다

뛰어노는모습ㅈ차도 ㅎ



와 한폭에 그림같지 않턴가....

정말 잘찍은것 같다...물론 내가 안찍음..

남친님이 찍으심....이좌식....은근히 사진잘찍네..놀랍도다..

이런곳에서 우리 달이와 나 그리고 셋이서

맘껏 뛰어놀았다. 그덕에 난 달이한테 너무 끌려다녀서

팔에 알베겼다 우엉 ㅠ_ㅠ...



갑자기 떠오른다 이사진을 보니 .

남자친구가 "이번에는 단풍이 빨리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때릴까? 이번 강촌데이트코스 성공적이고 재밌었으나.

역시나 그사람으르 또한번 떠오르게 한 이틀이였따.


언제쯤이면 기억이 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