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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모 일상/#맛집

주안 닭갈비 맛집 춘천골 찾았도당!


주안 닭갈비 맛집 춘천골 찾았도당!!



어렸을때는 철판닭갈비밖에 없어서 그것만 먹었는데

솔직히 철판닭갈비먹으면 늘..양배추만 완전 많구..

닭갈비는 거진 찾아보기가 힘들어서...먹기 싫었거든요.

근데 철판닭갈비집이 많이 생겨서 요새는 양배추없이도

가성비 높게 닭갈비만 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ㅎㅎ



주안으로 이사오고 나서부터 숯불닭갈비가 넘 먹고 싶었는데

북부역쪽에 무한리필 닭갈비집은 10시까지인가 그때밖에 안해서...

어딜가야하나 고민했었거든요 . 근데 맨날 왔다갔다 하면서

주안 남부역 2030거리 한복판에 위치해있는 춘천골을 보긴 했는데

그냥 왠지 느낌이 가기싷어서 안갔다가 남자친구가 하도 먹고 싶다길래

모험삼아서 춘천골로 가봤어여 ㅎㅎ들어갔는데 사장님이신지 카운터에서

환하게 반겨주셔서 넘 좋았어여!!



그리고저희는 숯불닭갈비를 주문하는데 알바분이

진짜 엄청 불친절하게 한손만 뒤찜지고 그럼 이쪽에 앉으시면

안되요 저쪽으로 가시겠어요 하면서 한숨쉬듯 얘기하는거에요..

거기서부터 기분이 일단 나빳다능-_ -어이가 없눼...

힘든건 알겠지만 서비스직인데..글두...저두 물론 회사를 다니지만

투잡을 하기 때문에 고기집에 늘 만석이여도 불친절한적은없거든요...


그래도 이왕 데이트하는거 기분좋게 하자며 꾸욱 참음...

그리고 숯불닭갈비2인분이랑 물막국수 공기밥 하나 시킴!!



뚜둥 근데 진자 음식이 맛잇긴 맛잇엇음..

주안 닭갈비 맛집으로 임명해도 될정도로..

누구 데리고 가서 욕먹지 않을정도의 맛잇어였어요.

밑반찬이 좀 부실하긴 했으나 뭐 그래두 대체적으로

양도 많고 맛잇으니깐 ㅎㅎㅎ



숯불닭갈비는 대체적으로 좀 매콤하니 딱 먹기 좋았구요.

물막구수가 신의 한수였음....워낙 면류를 좋아하긴 하는데..

물막국수만 먹으러 여기 가고 싶은 심정이랄까요?ㅋㅋㅋㅋㅋ

그 알바분 한분 빼고는 모두 다 흡족했다능 

뭐 일하다보면 힘들고 짜증나서 그럴수도 있으니 패스하는걸로.


하지만 자리 옮겼을때도 말투가 영 그래서..

진짜 그냥 나갈뻔했는데 남자친구가 말려줬다능 ^^;;


그래도 맛은 있으니 주안 닭갈비 맛집 찾으시는분들은

춘천골 숯불닭갈비 츄천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