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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모 일상/#일상

파주 임진각 먹먹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속에성.


이번주는 참으로 빨간날이 많았다....그러나 난 푹

쉴수 없는관계로 지난 주말에 파주 임진각에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임진각..언제 가봤을까..기억도 안나네여..

한 두달전에 바람개비 동산만 갔다 와보고,

그 주변은 둘러보질 못햇었거든여. 근데 이번에는

간김에 싹다 둘러보고 왔어여.



그때 그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알수 있었습니다.

다들 커플과 가족단위였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시끄러운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총 자국이 저렇게

나있는 것을 보고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가슴이 먹먹하던지...


그리고 이건 바람개비동산을 한껏 멋드러지게

찍어본다고 남들 찍는것처럼 따라해봤습니다.

하지만 작가님들처럼 잘나오진 않았네여..ㅎ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하잖아여

그래서 전 산디과를 졸업하였고.

거기서 배운 조금의 사진기법을 이용하여

한껏 멋드러지게 찍어볼려고 노력했습니다.



석양이 아름다더라구요...



전 이렇게 조용한 자연이 참으로 좋습니다..

고요함 그리고 자연의 냄새..

도시에서는 전혀 상상할수도 없지요.

시끄러운 차소리들 사람소리들...전혀 들리지않으니깐요.

뻥뚫혀있는 자연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이 가는줄모르고 마냥 좋습니다...




이 기관차는 어떤 마음으로 달렸을까요...

기관차를 모시던 분도 다녀가셨다고 하더군요..

그때 그시절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분한분

다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어땟는지 얼마나 절박하고 무서웠는지..

이산가족의 슬픔...모든게 가슴에 와닿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아무말없이 파주 임진각을 둘러보고..

해가 거진 다 저물어갈때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또 다시한번 경건한 마음으로 찾아뵙고 싶은 곳입니다..